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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이 한화이고, 가장 뜨거운 이슈를 생산하고 있는 지도자가 김성근 감독이다. 지난해 말 취임 후 줄곧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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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김광수가 캠프 도착 하루 만에 귀국했다. 러닝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고, 몸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팀 기강을 세우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김성근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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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또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만 선이 굵다.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실시한 체력테스트에서 김진우가 준비 부족을 드러내자 스프링캠프 참가선수 명단에서 뺐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 활기찬 훈련을 주문했다.
선수별 훈련량도 차이가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신인급 선수보다 정해진 훈련이 적다. 나이, 경험에 따른 체력을 고려했다. 또 체력적인 면을 감안해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을 잡았다. 기본 훈련 외 시간은 코칭스태프가 간섭하지 않는다. 선수가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알아서 보충하도록 유도한다.
한화는 최근 3년 연속으로 최하위에 그쳤고, KIA는 5위-8위-8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그런데 지난 겨울 행보가 크게 달랐다. 한화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3명을 보강한 반면, KIA는 움직이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이 취임하고 전력 보강을 한 한화는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KIA의 올시즌을 밝게 보는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훈련을 과정일 뿐이다.
김성근 감독과 김기태 감독은 1990년대 중후반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사령탑, 선수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김성근 감독의 지옥훈련, 김기태 감독의 자율훈련이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까. 이래저래 흥미로운 2015 시즌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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