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루키' 박성준이 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파머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휴매나 챌린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며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거머쥔 빌 하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이후 PGA 투어 데뷔 이래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선두에 3타 뒤진채 4라운드에 돌입한 박성준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에는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에 1타차까지 따라 붙었다. 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18번홀(파5)에서는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마지막조로 출전한 하스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나머지 두 개 홀을 파로 막아 박성준은 공동 2위에 머무르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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