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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은 지난 16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오키나와 본진에 포함된 투수들은 캠프 시작 직후부터 불펜에 들어가 공을 던졌다. 주축 투수 양현종은 체력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한다. 물론, 몸에 이상이 있거나 컨디션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의 지시에 따른 결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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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타이거즈에 입단한 프로 9년차. 지난 8년 간의 경험, 에이스로서의 책임감, 팀당 경기수 증가가 변화로 이어졌다. 양현종은 그동안 무더운 여름, 후반기에 살짝 체력이 떨어져 고생을 했다고 한다. 씩씩하게 던지다가도 구위가 떨어져 고전한 경기가 있었다. 사실 양현종뿐만 아니라 대다수 프로 선수가 겪는 일이다. 양현종은 체력강화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체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일찍 시작하면 아무래도 그만큼 체력이 빨리 연소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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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느낌이 특별한 시즌이다.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심기일전해 다시 시작하는 시즌이다. 또 팀 내 비중도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 이전에는 주축 투수 중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기둥 투수다. KIA에서 확실한 투수는 양현종밖에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양현종 또한 높아진 위상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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