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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보면 화려하다고 볼 수 없다. 메이저리그 통산 39경기에 등판해 2패-평균자책점 4.47를 기록했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267경기 등판 53승60패-평균자책점 4.09.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8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23,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5승5패-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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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은 지난해 시즌 중에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된 후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다. 윤석민과의 친분도 이런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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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윤석민을 통해 한국문화, 한국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스틴슨은 "윤석민이 한국야구는 훈련량이 많고, 반복 훈련을 중요시한다고 말했줬다"고 했다. 간접적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하고 한국에 건너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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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전수해 준 성공의 키포인트가 있었다. 스틴슨은 "윤석민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몸쪽 공을 잘 던져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했다. 그리고 스틴슨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 동료가 뛰었던 팀 타이거즈의 일원이 됐다.
또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2013년에 한국야구를 경험한 J.D. 마틴에게도 물어봤단다. 마틴도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며 한국행을 추천했다고 한다. 마틴 또한 지난해 말 한화와 계약했다.
이대진 KIA 투수 코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에 몸을 잘 만들어 놓았다. 지금 불펜 피칭을 하는 중인데 전혀 문제가 없다. 27일에 직구 위주로 약 30개의 불펜 피칭을 했다"고 했다.
최근 몇 년 간 외국인 투수 덕을 보지 못한 KIA다. 외국인 마무리 시험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만큼 새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 스틴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코치는 "스틴슨이 구위는 메이저리그급이다. 다만 컨트롤과 기복이 있는 게 문제인데, 앞으로 얼마나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이 코치는 "스틴슨은 아직 어리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해주고, 이를 고쳐가면 한국형 용병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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