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73억원, 영업이익 5조290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분기는 환율 변동,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사업 호조와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9600억원으로 전 분기 1조7500억원보다 12% 늘었다. IM 부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둔화와 중국산 저가폰 공세 등으로 작년 3분기 실적이 반토막 이하로 급락했다가 4분기에 다소 회복한 모습이다.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2010년 3분기 3조4200억원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두 분기 연속 IM 부문을 상회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더한 DS(부품) 부문 영업이익 합계가 3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했고 시스템LSI는 20나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급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안정과 성장의 기회가 공존할 전망"이라며 "D램, LCD, TV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스마트폰과 OLED 사업은 실적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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