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친건 BMW 아닌 쉐보레 원스톰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가 사고 19일 만에 용의 차량을 특정했다.
29일 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피해자 강모(29)씨가 특정 차종에 치이는 장면을 추가로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애초에 용의 차종으로 추정됐던 'BMW는 아니다'라고만 밝혔지만, 용의 차량의 차종은 쉐보레의 '윈스톰'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경찰은 사고 현장 자체가 매우 한적하고, 새벽에 일어난 사고여서 차량 특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운전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강 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 씨가 임신 7개월인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청주 흥덕서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지난 27일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 교통조사계와 강력팀, 사이버수사팀, 과학수사팀 등 3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뿐만 아니라 청주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 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찰 신고 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도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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