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대장암 수술을 받은 투수 원종현(28)을 정상적으로 선수등록시킨다.
NC는 30일 2015시즌 소속선수에 원종현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원종현은 전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22일과 24일 불펜피칭을 했다 어지럼증을 느꼈고, 귀국해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암 판정과 수술로 인해 원종현의 올 시즌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수술 이후에도 회복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기에 31일 마감되는 2015시즌 등록선수에 포함될 지도 미지수였다.
하지만 NC는 원종현의 쾌유를 바라면서 정상적으로 선수등록을 하기로 했다. 김경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원종현과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시즌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원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종현은 전날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 의료진의 판단으로는 암 조직이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판단은 조직검사 등의 결과가 나오는 7~10일 뒤 나올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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