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을 짧았지만 훈련량은 많았고, 몸상태도 업그레이드됐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괌 전지훈련의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1월 15일 괌으로 떠났던 삼성 선수단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3일 하루 휴식한 뒤 4일 오전 8시 25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예년에 비하면 괌 일정이 4~5일 정도 짧았다. 체력 위주의 단조로운 괌 훈련이 지루하다는 선수들 의견을 류중일 감독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대신 2차 전훈캠프인 오키나와에서 기술훈련을 할 시간을 늘렸다. 선수단은 한국, 일본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뒤 3월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괌 캠프에서의 성과를 꼽자면.
작년엔 비가 많이 와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올해 괌에서는 비가 거의 안 와 내실있게 훈련했다. 예년에 비해 괌 일정이 4일쯤 짧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훈련을 했다고 본다. '10% 더'가 올해 우리 팀의 새로운 콘셉트인데, 모든 선수들의 훈련량이 많아졌고 몸상태도 업그레이드됐다고 느껴져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다.
-일부 부상선수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큰 부상 선수가 없었다. 투수 윤성환이 허리가 아파 먼저 한국에 들어왔지만, 경미한 부상이다. 4일 함께 오키나와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채태인은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수술(추벽제거수술)을 받았고, 괌에 늦게 합류한 진갑용은 오른쪽 허리가 약간 안 좋다. 두 선수는 괌에 남아서 4일 들어가는 2군 선수들과 잠시 훈련하다 일주일 후 오키나와 캠프로 합류할 것이다.
-괌 캠프 동안 특히 눈여겨 본 선수가 있다면.
역시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투수 정인욱, 야수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예상대로 훈련에서 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인욱은 몸 상태를 조금 더 끌어올려야할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새 인물로 떠올라야 할 기대주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알프레도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등 새 외국인투수를 본 소감은.
역시 기대된다. 괌에서 첫 불펜피칭을 지켜봤는데 피가로는 파워풀하고 클로이드는 게임 운영능력이 기대되는 스타일이다. 피가로는 특히 일본 리그에서 2년간 뛴 경험이 있으니 국내 적응에 무리 없을 것 같다. 클로이드도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했던 이유가 있더라. 제구력이 좋았고, 구속이 느리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주안점을 꼽는다면.
우선 두 턴 정도의 훈련 시간이 주어진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전술훈련을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 13일부터는 한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지난 4년간의 전지훈련과 올해의 전지훈련, 다른 게 있는가.
우리는 지난 2년간 오승환, 배영섭, 배영수, 권 혁 등 전력 이탈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부지런한 훈련 속에서 새로운 선수를 길러내 그런 느낌을 지우도록 하겠다. 잘 해왔던 선수를 계속 잘 하게 만들고, 다소 아쉬움이 많았던 선수들을 한 단계씩 끌어올리겠다. 우승이라는게 하고 싶다고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올해 역시 목표는 우승, 5년 연속 우승이다. 부상 없이 기량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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