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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치명적 스타트가 끝까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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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3연패에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69대70으로 완패, 3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 7-25의 치명적인 리드를 상대에게 허용한게 뼈아팠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스타트가 너무 안좋았다. 그게 끝까지 부담이 됐다. 초반 경기가 안풀리면 경기를 조율하는 포인트가드가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안됐다"라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이어 "다행인 건 길렌워터가 진통제를 먹고 뛰었는데도 후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길렌워터가 이 정도 해줄줄 알았다면 초반 상대 센터 라틀리프에게 그렇게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길렌워터는 지난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등 담 증세를 호소했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추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 자신감을 찾게 하는 것이 급선무다.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