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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안현범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생존' 뿐이다. 주변의 기대보다는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잡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는 말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를 거쳐 미야자키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현범은 "4주 동안 생활해보니 프로 생활에 대해 조금씩 알 것 같다. 대학 시절과는 훈련 강도 자체가 다르다. 경기도 빠르고 움직임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이기 때문에 욕심을 낼 단계는 아니다"며 "열심히 해 주전 자리를 잡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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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은 K리그의 영원한 우승후보다. 매 시즌 쟁쟁한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였다. 안현범은 "TV로 울산 경기를 보다 실제 경기장에 설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쟁쟁한 선배들이 워낙 많다. 그렇다고 내가 주눅들 필요는 없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장점이 뚜렷해야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스피드에는 자신있다"며 "경기를 많이 뛰면 좋겠지만, 꾸준히 내 할 일을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 시즌은 길다. 내 자리는 포인트로 말해주는 자리다. 공격포인트 욕심을 내보고 싶다. 제파로프, 김신욱 등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공간만 잘 파고들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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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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