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 몰입하는 제 모습이 창피하기도 해요."
가수 성시경이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 경험한 가상현실 연애에 대해 "병맛이었다"고 색다른 소감을 전했다.
4일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나홀로 연애중' 기자간담회에서 성시경은 "요즘 신세대 용어 중에 병맛이란 말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나홀로 연애중'은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크로스진 멤버 신 등 다섯 남자 멤버들은 연애 상황을 담은 VCR을 보면서 화면 속 여성과 가상현실 연애를 하게 된다. 첫 회에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가상연인으로 등장해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시경은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뭘하는 건가 싶었다. 마치 아바타에 접속하듯이 모니터와 마주 앉아서 화면 속 여성과 교감하는 상황인데, 거기에 몰입할수록 창피한 거 아닌가. 그런데 나도 모르게 화면 속 정은지에게 손을 흔들어주더라"고 했다.
또 "녹화하는 동안에는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서 속상하다"면서도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재미가 즐겁기도 하고 창피하고 병맛이었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나홀로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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