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선보였던 KBS 2TV 짝짓기 프로그램 '마녀와 야수'가 정규 편성된다.
5일 KBS에 따르면 '마녀와 야수'는 '작정하고 본방사수'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일반인 간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마녀와 야수'는 출연자의 스펙과 외모를 특수 분장으로 가린 채 진행된다는 점에서 SBS TV 인기 프로그램 '짝'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지난 연말 특집 방송 당시와는 달리 야수 1명이 마녀 6명을, 반대로 마녀 1명이 야수 6명을 상대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좀 더 진솔하게 담아낸다면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인식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