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 최형우(32)가 첫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7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7이닝으로 제한했다. 최형우가 들어간 백팀이 6대0으로 승리했다.
백팀 4번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5회 1사 1,2루에서 청팀 투수 김현우를 두들겼다. 135m짜리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최형우는 "사실 컨디션은 최근 몇 년간 전훈캠프의 지금 시기와 비교하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3타점. 최형우는 최근 FA 120억원 계약을 하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좌완 차우찬은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두번째 투수 김건한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박근홍이 1이닝 1안타 무실점, 서동환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윤대경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동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청팀 선발 백정현도 2이닝을 3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기태가 1이닝 1안타 무실점, 조현근이 1이닝 1안타 무실점, 김현우가 1이닝 2안타 3실점(2자책), 임현준이 1이닝 4안타 3실점, 김성한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야수 구자욱은 백팀 1번 타자로 나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월 2루타를 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생각보다 구자욱이 잘 친다. 4타수 1안타였지만, 첫번째와 세번째 타석에서도 타구 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칭찬했다.오는 10일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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