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3루수 토드 프래지어가 2년 계약을 맺으며 연봉조정심판을 피했다.
ESPN 등 외신들은 9일(한국시각) '토드 프레이지어가 2년간 1200만달러의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프래지어는 올해 450만달러, 내년 750만달러의 연봉을 각각 받는다'고 보도했다.
프래지어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2할5푼8리, 73홈런, 235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29홈런, 80타점을 올렸다. 이번에 생애 첫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어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60만달러에서 올해 650%가 올랐다. 지난달 희망 연봉을 교환할 때 프래지어는 570만달러를 적어냈고, 신시내티 구단은 390만달러를 요청했다.
이로써 신시내티에서 연봉조정심판이 예정돼 있는 선수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하나만 남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