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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55년만에 캐리비어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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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야구 최강국으로 꼽히는 쿠바가 캐리비언시리즈에서 55년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쿠바는 9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캐리비언시리즈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쿠바가 중남미 국가들이 출전하는 캐리비언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60년 이후 55년만이다. 캐리비언시리즈에는 중남미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빅리그 못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는 쿠바 야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쿠바는 1회와 2회 한 점씩 뽑아 경기를 끌고가다 2-1로 앞선 8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쿠바는 선수 2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팀을 탈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