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재 KCC 감독(50)이 9일 성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KCC는 8일 현재 11승34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허 재 감독은 이번 2014~201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허 재 감독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했다. KCC 구단은 11일 오리온스전부터 추승균 감독 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허 재 감독은 2005년 KCC 사령탑에 올라 이번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