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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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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흥행에 실패하자 몸이 단 것은 오히려 소니 쪽이 됐다. 결국 마블과 소니가 손을 잡으면서 소니는 다 죽어가던 '스파이더맨'시리즈를 다시 살릴 힘을 얻게 됐다. 마블도 스파이더맨이 필요하긴 마찬가지였다. 외부적으로는 DC에서 '어벤져스'의 대항마 '저스티스리그'를 시작하며 마블을 위협중이고 내부적으로는 '아이언맨'이 트릴로지를 끝내며 힘이 떨어지는 가운데 캡틴아메리카나 토르 등이 아이언맨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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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는 오는 2017년 7월 28일로 계획됐다. 캐스팅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촬영을 하려면 꽤 촉박한 일정이다. 기본적으로 기존 피터 파커 역의 앤드류 가필드는 하차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MCU의 독보적인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어떻게 융화시킬 것인지도 관건이다. 시기적으로 가능성이 낮지만 2016년 5월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3편 '시빌 워'에 출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을 놓고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대적하는 이야기다. 이미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이 비중있게 등장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여기에 스파이더맨까지 가세한다면 슈퍼히어로 팬들에게는 '축복' 같은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가능하다해도 MCU영화의 엔딩크레딧에 늘 등장하는 쿠키영상에 깜짝 출연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시리즈 3편에 '어벤져스2'까지 촬영을 끝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시빌워'와 '어벤져스3'까지는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이언맨4' 출연은 아직 미지수다. 때문에 '아이언맨4'는 현재까지 마블이 발표한 라인업에 포함돼 있지 않다. 스파이더맨의 MCU합류가 아이언맨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또 다른 재미거리가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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