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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훈련장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만난 김강민은 "우리팀이 이번에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바뀌고, 유니폼도 바뀌었다"면서 "이제는 완전히 열심히 해야 한다. FA 계약 후 훈련할 때 조금이라도 뒤에 처져 있으면 눈치가 보일 정도다. 아파도 아픈 척을 할 수 없다. 지금 어디 아픈게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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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김강민에게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용희 감독은 김강민을 2번타자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강민은 지난해 타순이 일정치 않았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바람에 1번, 5번, 6번 타순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붙박이 2번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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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첫 번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김강민은 2001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전경기를 뛴 적이 없다. 2007년 124경기에 출전한 것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 지난해에는 113경기에 나가 타율 3할2리, 16홈런, 82타점을 올렸다. 홈런과 타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였다. 김강민은 "작년에는 장타를 많이 치는 게 목적이었는데, 올해는 타격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않고 있다. 작년보다 더 잘하는게 목표다. 무엇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내 기록을 깨보고 싶다. 경기수가 늘었는데, 적어도 130경기 이상 나서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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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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