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레전드 즈보니미르 보반이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히는 폴 포그바에게 '허영심을 버려라'라고 조언했다.
보반은 16일(한국 시각) 2014-15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체세나 전의 해설로 나섰다. 이날 보반은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포그바에 대해 "어설픈 지네딘 지단처럼 플레이하는 버릇을 고쳐야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보반은 "오늘 유벤투스는 약팀과의 경기라는 생각에 방심한 모습이 역력했다. 투쟁심도 없었다"라고 지적한 뒤 "특히 포그바는 어설프게 지단을 따라하는 것을 가능한 빨리 바로잡아야한다. 불필요한 꾸밈 동작이 너무 많다. (그의 생각과 달리)지단은 불필요한 동작은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그바는 힘도 좋고 젊어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라면서 "좀더 자신감 있게, 현실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벤투스는 리그 19위의 강등권 팀 체세나의 패기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축구해설가로 활동중인 보반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의 지단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던 중원의 사령관이었다. 조지 웨아와 더불어 1990년대 AC 밀란을 대표하는 선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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