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와 박종우가 포진한 광저우 부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올랐다.
광저우 부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고스포드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센트럴코스트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3대1으로 완승했다. 전반 8분 지앙닝이 포문을 연 광저우는 후반 12분 루린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묶어 적지에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센트럴코스트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장현수와 박종우는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박종우는 후반 26분 교체됐다.
광저우는 F조에 포진한다. FA컵 우승으로 ACL 티켓을 거머진 성남이 광저우와 격돌한다. F조에는 성남과 광저우를 비롯해 일본의 감바 오사카,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16강 진출을 놓고 혈투를 벌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