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캠프지로 LA를 선택한 NC 다이노스가 자리를 옮겨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18일(한이하 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UC 어바인과의 연습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4번-지명타자로 나선 테임즈가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테임즈는 1회초 2사 1루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려 이날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테임즈는 2-1로 앞선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렸고, 이어진 2사 3루서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3-2로 앞선 6회에도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3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했다. 테임즈는 대주자 조평호로 교체됐고, 계속된 2사 3루서 조영훈의 희생플라이 때 조평호가 홈을 밟아 4점째를 올렸다.
선발 이재학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후 연속 3안타로 실점했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은 3이닝 1피안타 1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1실점했지만, 이후 7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역투를 펼쳤다. 이후 강장산과 노성호, 김학성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19일 CSU 롱비치와 LA 전지훈련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이라 우리팀은 우리것만 한다고 생각했다. 대학팀이 최선을 다해주어 고맙고 좋은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된 테임즈는 "고향(테임즈의 고향은 캘리포니아, LA 근교 페퍼다인 대학 출신)에서 느낌이 새롭고 고향의 대학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하니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젊은 대학 선수들의 열정이 너무 좋다. 다이노스 동료들이 미국 야구 문화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게 된 것도 좋았다. 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고 있고 시범경기, 정규시즌에 맞추어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7타자 연속 탈삼진 등 총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역투한 이태양은 "평가전이라도 긴장하면서 던졌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제구력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 삼진을 많이 잡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상대팀 타자들이 처음 보는 볼이라 삼진을 많이 당한 것 같다. 시즌에 맞추어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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