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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쿠바용병 세페다 이틀 걸려 오키나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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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쿠바 용병 프레데릭 세페다(34)가 19일 오키나와 캠프에 도착했다. 20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

지난해 시즌 도중 요미우리에 입단했던 세페다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 스프링캠프를 한다. 쿠바에서 파리를 경유해 일본으로 오는데 이틀이 넘게 걸렸다고.

세페다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피곤했다. 열심히 해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쿠바대표로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캐리비안시리즈에 출전하는 바람에 비자를 받는데 시간이 걸려 일본 입국도 늦어졌다. 캐리비안시리즈에서 17타수 8안타 7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55년만의 우승에 공헌해 대회 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52경기서 타율 1할9푼4리, 6홈런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세페다가 올해는 쿠바의 힘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