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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남은 선수들로 채워나가야 한다. 두산 김태형 신임감독은 하나씩 풀려고 한다. 마무리가 최우선이다. 그는 이미 "마무리가 정확히 확립되면, 필승계투조의 부담이 그만큼 덜어진다"고 했다. 마무리 투수가 어느 정도 중심을 잡으면 필승계투조 역시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즉,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투수진의 초점은 마무리 투수다. 남은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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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20일 소프트뱅크, 21일 세이부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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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몸을 잘 만들고 있다는 의미다. 16일 미국에서 일본에 도착, 시차적응이 안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물론 김강률 역시 파이어볼러지만, 제구력이 부족하고 피칭기복이 들쭉날쭉한 약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그가 어떤 제구력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김강률이 극적인 성장을 한다면 필승계투조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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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도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변진수와 함덕주는 흥미로웠다. 변진수는 사이드암 투수, 함덕주는 좌완 투수다. 변진수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함덕주는 2이닝 1피안타(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그들은 팀 내 최고 유망주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들이 필승계투조에 합류하면 두산은 사이드암과 좌완이라는 여러가지 유형의 투수를 확보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이 두 젊은 투수를 공통적으로 칭찬한 부분은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는 점이었다. 특히 함덕주에 대해서는 "묵직한 직구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아직 여전히 알 순 없다. 이제 미야자키 전지훈련의 첫 단추를 꿰었다. 냉정하기 보면 두산은 필승계투조와 마무리는 '새 판'을 짜야 한다. 때문에 중간계투진의 활약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두 차례 연습경기는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김강률과 변진수, 그리고 함덕주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단은 청신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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