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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1세다.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전성기 20대 시절에 비해 점점 스피드가 떨어질 나이. 그리고 차분하게 생긴 외모에서도 빠른 스피드가 연상되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아두치의 깜짝 폭풍 질주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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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으로 넘어와 20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 방점을 찍었다. 이날 경기 선두타자로 나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다들 그냥 죽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두치가 전력질주를 했다. 그런데 상상 밖으로 빠른 아두치의 질주에 요미우리 유격수가 당황한 나머지 매끄럽게 타구 처리를 하지 못했다. 내야안타. 타구가 야수 옆으로 흐르지도 않았고 느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롯데 구단에서 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덕아웃 모습을 화면에 담았는데, 동료들도 놀라 입이 쩍 벌어져있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구단 관계자는 "엄청 빠르다"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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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아두치의 이런 주력 때문에 이종운 감독의 머리가 아파질 것이라는 점. 당초, 이 감독은 외국인 타자인 아두치를 3번에 배치하고 타율이 높은 손아섭을 1번으로 전진 배치 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아두치가 주력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손아섭의 해결 능력이 확실히 보장돼있는 상황에서 굳이 타순을 흔들 필요가 없다. 만약, 아두치가 달리기만 빠르지 도루 능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다면 문제겠지만, 미국에서도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다. 다만 지금은 연습경기 기간이기 때문에 도루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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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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