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의 강점은 탄탄한 주전 라인업과 함께 공수주를 갖춘 뛰어난 기량을 가진 백업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핵심은 최주환과 허경민이다.
그 중 최주환은 날카로운 타격을 지닌 백업 3루수다. 두산의 간판타자 김현수는 최주환을 보고 "스윙 매커니즘은 나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의 타격 자질은 내부에서도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서 대해 본인의 생각을 묻자 그는 "나를 너무 좋게만 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타격 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무엇인가'라고 하자 그는 "다른 건 모르겠다. 타격 매커니즘을 얘기하는데, 나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 있다면 공을 맞히는 부분"이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그는 "맞히는 건 자신이 있다. 하지만 나쁜 공에서 방망이가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나쁜 경향이 있다"고 했다. 사실 그의 컨택트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최주환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졌다. 4살 때부터 어머니가 동생을 업은 채로 공을 던져주시며 치기도 했다. 항상 놀 때 막대기를 휘둘러 돌멩이든 솔방울이든 맞히는 연습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2루와 3루를 번갈아봤다. 하지만 시즌 막판 안정적인 3루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주환은 "3루에서 강한 타구가 확실히 많이 나온다. 라인 드라이브도 그렇지만, 왼쪽으로 급격히 휘는 타구가 많다. 잡았다고 느끼며 몸을 날리지면 빠져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미야자키(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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