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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는 히로시마의 스프링캠프에서 3일만에 벌써 78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불혹의 나이를 감안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구로다는 "4일 쉬고 던지는 미국과 달리 일본은 5일 휴식, 6일 휴식이 주어진다. 투구수는 100개 이상, 완투도 가정해야 하기에 나로서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불펜피칭을 할때 투수코치가 초시계를 손에 쥐고 시간을 조절한다. 평균 15분 내외, 투구수도 많아야 50개 정도다. 던지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던질수도 없다. 스포츠과학이 총동원돼 해당 투수에 맞는 적절한 피칭수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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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는 미국에서 코칭스태프 몰래 개인훈련을 하며 100개 넘게 불펜피칭을 한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마쓰자카도 어깨부상 전에는 시즌 중 구장에 가기전 극비리에 본인만의 피칭연습 시간을 따로 갖기도 했다. 많이 던져야 밸런스도 잡히고, 피칭페이스도 끌어올릴 수 있는데 늘 메이저리그식 조정법에 조바심을 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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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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