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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이 부산에서 깜짝 놀란 일이 하나 있다고 한다. 세 사람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친 후 가고시마로 건너오기 전 부산에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 구단이 마련해준 숙소에 짐을 풀고 사직구장을 구경했다. 그리고 사직구장 인근 식당에서 찜닭 회식을 했다. 레일리는 "어딜 가도 카페가 있다. 너무 좋다"라며 벌써부터 한국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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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다. 세 사람에게 아무래도 롯데와 부산은 생소한 팀, 도시다. 이 선수들도 동료들을 파악하기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봤다. 최근 몇년간 성적을 보니 손아섭이 제일 훌륭하더란다. 그래서 세 사람은 '우리팀 슈퍼스타가 손아섭이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사직구장에는 온통 강민호의 사진으로 도배가 돼있다. 심지어 식당, 카페 홍보물에도 강민호 사진만 붙어있더란다. 구단 직원이 세 사람에게 부산 내 강민호의 위상을 제대로 설명해줬고 이후 강민호를 바라보는 세 사람의 눈길이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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