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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나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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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문 감독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 최종전서 89대75의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문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면서 "내용적으로 전반에 39점을 넣은 공격은 괜찮았는데 수비에서 30점대 초반으로 막아야 했는데 39점을 준것은 아쉬웠다"면서 "3쿼터 수비 변화가 속공으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포워드들의 선전에 고무됐다. "오늘도 포워드들의 역할이 컸다"는 문 감독은 "박상오와 김민수가 동시에 공-수에서 잘해줬다. 또 박승리가 1쿼터에 3개 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렸는데 최부경등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했다.

2위 싸움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 SK가 5일 오리온스에 이기고 동부가 삼성에 진다면 2위가 되지만 동부가 삼성에 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동부가 2위가 될 확률이 높은 상황.

문 감독은 "한경기 남은 오리온스전 잘 마무리 하고 싶다"면서 "2위가 되면 좋겠지만 못해도 실망하지 않는다. 5연패하면서 확실히 방향을 정했다. 경기력과 팀워크에 집중했고, 경기력적인 면에서 가치를 두고 싶다"라고 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