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것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0구단 kt 위즈가 48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군 데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 새까맣게 탄 얼굴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kt 조범현 감독은 "사실 이번 전지훈련의 제일 큰 목적은 신인들과 여기저기서 모인 선수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기본적인 것부터 만들어야 했는데 어느 정도 잘 된 것 같다"며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훈련량이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캠프 초반에 힘들었을 수는 있지만, '지옥'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힘들지 않은 전지훈련은 성과가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성과도 있었다. 조 감독은 "투수 쪽에서 박세웅이 작년보다 발전해 선발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본다. 타선에서는 김사연이 아주 열심히 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시범경기를 통해서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하겠다. 시범경기 후반에는 어느 정도 정립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보다는 팀이 안정적으로 가도록 기본기가 중요하지 않나"라며 '기본'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인천공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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