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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답답한 상황이다. 롯데 사정을 잘 아는 한 프로야구 관계자는 "지난해 CCTV 사태를 진화하려 팬들 앞에 허리 한 번 숙인 것이 전부다. 또, 롯데 만의 시스템은 그대로 돌아가고 있다. 차라리 이전 단장 등 프런트는 야구라도 알았다. 그래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게 뭔지는 알았다. 하지만 지금 사장, 단장은 야구를 전혀 모른다. 이전처럼 권위는 내세우는데, 야구까지 모르니 현장은 더욱 답답해하고 있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종운 감독은 부임 직후 A 코치 영입을 직접 추진했다. 만나서 설득을 하고 구두 약속까지 했다. 그리고 구단에 "얘기가 다 돼있으니 꼭 계약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A 코치는 다른 팀으로 가버렸다. 야구를 모르는 단장이 일을 흐지부지 진행하다 놓치고 만 것이다. 야구판은 전쟁터다.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 선수, 코치 영입전에서 밀린다. 보통 신임 감독이 오면 FA 선수 영입 등으로 힘을 실어주기 마련. 하지만 이 감독은 다른 팀들이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성적은 내달라고 요구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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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최근 또 하나의 유탄을 맞았다. 팬 참관단 캠프 투어 논란이다. 원래 전체 팬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투어가 사정상 취소가 됐는데, 롯데는 일부 팬들 만을 비밀리에 데려갔다. 하지만 요즘 SNS 시대에 비밀이 있을까. 이 사실이 알려지고 팬들이 분노했다. 개막 전 팬들이 야구장에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악재다. 8인의 참관단 선정 과정도 논란이 됐다. 구단은 "서포터즈 간부에게 '8명을 추천해달라'라고 부탁했고, 거기서 결정된 8명이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서포터즈라는 존재가 공식적으로 있었는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CCTV 사건이 터졌을 때 집중적으로 롯데를 비판하던 8명을 포섭하기 위해 초대했다"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롯데는 "매년 '서포터즈 야구대회'를 실시하지만, 공식적으로 서포터즈 개념은 없다"라는 애매한 답을 내놨다. 홍보 업무 출신 이창원 사장이 팬들과의 SNS 소통을 강조하며 롯데는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서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만 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일부 인원만 데려가면 분명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했다. 하지만 간부급 인사가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라며 그냥 최종 결제를 올린 것으로 알고있다. 당연히 야구단 실무를 잘 모르는 고위층은 OK 사인을 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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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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