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톱타자 짐 아두치가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다.
아두치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아두치는 3회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 SK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뽑아냈다.
백인식의 초구 139㎞ 직구가 약간 바깥쪽에서 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밀어친 것이 좌중간 향해 포물선을 그리더니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날 경기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아두치가 발도 빠르고 타격도 정확해 톱타자로 쓸 예정이지만, 한 시즌 15~20개의 홈런을 칠 수 있을 정도의 장타력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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