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투수들의 난조로 대패를 당했다.
SK는 8일 부산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서 13안타와 3볼넷을 내준 투수들의 난조 탓에 1대9로 크게 패했다. 선발 백인식은 3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포함해 6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전지훈련 때 잔뜩 끌어올린 컨디션을 내보이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효준도 2이닝 동안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며 3안타 1실점했다.
타자들 중에서는 이재원 김재현 앤드류 브라운이 2안타씩을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브라운은 2회 첫 타석에서 국내 무대 첫 아치를 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힘으로만 승부하고 안정감이 없었다. 5선발 고르는게 힘들다. 초반 득점 찬스를 놓친게 아쉽고, 팀배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삼진도 많았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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