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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31)은 그런 의미에서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브라운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부상없이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고, 지난해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는 타율 2할8푼3리, 21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SK는 장타력과 정확성을 두루 갖춘 대형 타자로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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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빠른 스윙이 돋보였다. 김용희 감독은 브라운의 타격에 대해 "스윙 속도가 매우 빠르다. 또 타구를 가운데를 기준으로 우중간과 좌중간으로 보내는 것이 좋아 보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홈런타자들은 보통 잡아당기는 타격을 좋아하는데, 브라운은 당겨치고 밀어치는 전천후 스윙을 한다는게 강점이다. 게다가 공을 신중하게 고르는 스타일이라 무모하게 찬스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거의 없다. 브라운은 이날까지 타율 6할6푼7리(9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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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135홈런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루크 스캇을 데려왔지만, 결과적으로 손해만 보고 말았다.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을 치며 기대감을 갖게 한 스캇은 이후 페이스가 처지더니 급기야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그라운드에서 감독과 볼썽사나운 언쟁을 벌이다 결국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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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한국 투수들의 공을 하나하나 파악해 가고 있다. 홈런이 나오는 것은 상대의 실투 때문이다. 아직은 적응하는 과정이다"면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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