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열린 연습경기에서 9전패. 9경기에서 무려 103점을 내줬던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대2로 이겼다. 시범경기 4게임에서 7실점이다.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 문경찬은 4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김기태 감독은 "문경찬이 빠른 템포로 적극적인 투구를 하는 게 보기 좋았다"며 "문경찬을 비롯한 투수와 타자 모두 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다만 볼넷이 이전 경기보다 많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복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