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선발투수 복귀를 준비중인 베테랑 우완 손민한이 5이닝 퍼펙트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손민한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위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전날 두산 베어스에 12대0으로 대승을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내세웠다. 하지만 손민한의 관록투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손민한은 강속구는 없었지만, 무브먼트가 좋은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는 팔색조 투구로 한화 타자들을 제압해갔다.
5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진 손민한은 탈삼진 5개를 포함해 퍼펙트를 기록했다. 안타와 4사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손민한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안타와 볼넷을 1개씩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NC는 시즌 전부터 주축 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심에 빠져있다. 하지만 중간계투로 활약하던 손민한이 선발로 돌아와주면,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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