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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우승후보' 경주한수원, 첫 판부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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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이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주한수원은 14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시즌 전 내셔널리그 각 구단 지도자 및 관계자 25명이 한 4강 후보 설문조사에서 21표를 획득하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첫 경기에서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전코레일을 원정길에 만났지만,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확인시켰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분 K리그 챌린지 수원FC에서 영입한 '이적생' 김본광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얻었다.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개막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김해시청과 1대1로 비겼다. 김해시청은 지난시즌 9위에 그쳤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전반 3분 정경호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후반 19분 김해시청의 이행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강릉시청은 천안시청, 용인시청은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은 목포시청을 각각 1-0으로 제압하고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라운드(14일)

울산현대미포조선 1-1 김해시청

경주한수원 1-0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1-0 천안시청

용인시청 1-0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1-0 목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