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투수 니퍼트가 서서히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2군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무4사구 탈삼진 3개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64개, 볼 25개)였고,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시범경기 들어 최고시속 150㎞대를 계속 뿌리고 있다. 제구력은 점차 나아지는 모양새다. 더불어 올시즌 외국인선수 최고연봉(150만달러)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후 니퍼트는 "오늘은 변화구 제구에 초점을 맞춰 피칭했다.(니퍼트는 이날 직구 41개, 변화구 48개를 던졌다) 3회까지는 좋지 않았지만 4회부터 직구가 잘 들어가면서 변화구까지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자평했다. 니퍼트는 지난 겨울 스스로 충실한 몸만들기를 해 고액연봉 계약에 대한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렸다. 니퍼트는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4년연속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했고, 4년간 107경기에서 52승27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는 썩 좋지 않았지만 막상 시즌에서는 14승7패 평균자책점 3.81로 호투했다. 올시즌에도 두산 코칭스태프는 니퍼트에 대해선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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