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우승, 프로배구 여자부 포스트시즌에 오른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의 공통분모다.
챔프전 우승을 할 경우 구단은 한 시즌을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한다. 연봉 인상은 물론 부수적인 여행과 보너스를 제공했다.
1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이날 모인 세 팀의 여자배구 선수들이 바라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선물은 무엇일까.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은 "하와이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지난해 챔프전 우승을 한 뒤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GS칼텍스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들은 것 아니냐"고 묻자 염혜선은 수줍어했다.
기업은행 리베로 남지연은 두 가지 선물을 바랐다. "단체 해외여행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감독님께는 휴가 때 마음 편히 놀지 못하게 숙제를 내주셨다. 올해는 눈치 안보고 한 달 정도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세요."
도로공사 센터 정대영은 염혜선과 남지연의 바람을 이미 이뤘다. 정대영은 "일단 해외여행권은 받았다"며 웃은 뒤 "감독님께서 휴가도 많이 주실 것 같은데 러닝훈련 좀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그 동안 배구인생에서 러닝훈련을 했던 양보다 올시즌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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