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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한 말이다. 두 경기 모두 투수의 투구 내용을 언급했는데, 김 감독의 메시지를 요약하자면 '볼넷을 주지 말고 공격적으로 던져라'가 될 것 같다. 이대진 투수코치는 "승부를 회피하면 상황은 더 어려워 진다. 맞을 수도 있지만 자신있게 던지면 그래도 투수에게 유리한 게 야구다"며 공격적인 투구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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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 스피드업 문제가 핫이슈가 됐다. 타자가 불필요하게 타석을 벗어났을 때 제재를 놓고 설전이 오갔다. 대체적으로 현장에서는 벌금 20만원 부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이들은 충분한 계도, 인식 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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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선수, 코칭스태프의 의식 변화다. 야구 고유의 것을 지키면서도 더 나은 변화를 모색해야할 것 같다. 이런 면에서 KIA 타이거즈 코칭스태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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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유인구보다 적극적으로 타자와 승부를 하라는 주문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볼넷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볼넷은 결국 회피하고자하는 자신감 부족의 결과물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볼을 줄이면서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면 공의 여유가 생긴다. 타자 1명당 투구수 1개를 줄인다면, 5이닝 기준으로 20개 안팎이 되는데, 이 정도면 1이닝을 더 던질 수가 있다.
투수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타자도 이에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다소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투타 모두 공격적으로 임한다면, 승부가 더 치열하고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경기 시간 단축은 덤이다.
이대진 코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실내 훈련장에서 만난 이대진 코치는 경기 상황별 변수가 있다는 걸 전재하며서 "투수가 자신감을 갖고 씩씩하게 공격적으로 나가면 타자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맞을 때 맞더라도 타자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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