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가 잘돼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소사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소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산발 3안타로 넥센의 강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말 1사 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게 첫 피안타. 하지만 이후 유한준과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도 2사 후 문우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3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친 소사는 4회 2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4이닝을 마쳤다.
소사는 직구 최고구속 150㎞를 기록했다. 27개의 직구에 슬라이더 20개, 포크볼 13개를 섞었다. 특히 올해 소사의 새 무기인 낙차 큰 포크볼은 상대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기에 위력적이었다.
경기 후 소사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제구가 잘돼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었다. 4이닝 동안 투구수도 적어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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