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가 선호하는 전도 대상이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CBS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청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일꾼을 찾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대상이 된다. 그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천지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바로 대학생이다"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신천지 피해자 청년이라는 한 여성은 "전도할 때도 '너희가 공부해 보면 알겠지만 성구도 외우고, 다시 복음을 가르치기라도 해야 되는데 누가 지금 공부를 많이 하고 있고, 누가 더 잘 가르칠 수 있겠느냐.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청년들이야말로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많이 권고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한편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법원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16일 오후 8시 10분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신천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CBS 제작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해석 했다"고 주장, 해당 방송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