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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의 2루수 출전에 깜짝 놀랄 만 하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지난해 KIA에 입단한 필은 2루수로 뛴 경기가 단 1경기도 없다. 하지만 2011년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무려 57경기나 2루수로 출전한 바 있다. 본인은 "90경기 정도 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2루수 초짜는 아니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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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필이 2루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KIA에는 큰 힘이 될 듯. 외야에 나지완-김주찬-신종길 라인업이 가동될 수 있고 1루에 최희섭이 투입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내-외야 주전급 선수들이 1주일에 1경기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장기전에도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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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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