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유먼이 시범경기 마지막 피칭에서 희망을 보였다.
유먼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마지막날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전 두차례 피칭에선 실망이 컸다. 지난 11일 SK전서 3⅓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7실점했고, 지난 18일 대전 넥센전서도 3⅓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7실점을 했다. 원래 초반에 좋지 못하다가 날이 따뜻해지면서 자신의 구위를 찾는 슬로스타터지만 두차례의 큰 부진은 걱정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팀타율 3할6리의 폭발력을 보인 삼성 타선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함으로써 정규리그에서의 호투를 기대하게끔 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시작한 유먼은 2회말 4번 최형우에게 안타, 5번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외야플라이와 내야 땅볼 2개로 차분히 처리했다. 3회말도 사구와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지만 2번 박한이를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3번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4번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점을 내줬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유먼은 5회말 선두 박해민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곧이은 박해민의 2루도루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이어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한이의 중견수 플라이와 김상수의 도루 실패로 5회를 마무리 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3번 박석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권 혁에게 넘겼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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