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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는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으나 확실히 노련했다. 구로다는 7회까지 5번이나 선두타자를 내보냈으나, 21개의 아웃카운트 중 15개를 땅볼 타구로 잡아내는 등 노련한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더블 플레이를 2개 유도했다. 투구수가 92개였고, 4사구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나왔다. 경기는 히로시마의 1대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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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LA 다저스로 떠났던 구로다는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히로시마에 복귀했다. 연봉 2000만달러 제의를 뿌리치고 친정팀 복귀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8년 만의 시범경기에서 이전보다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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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는 "스프링캠프가 금방 지나갔다. 마음을 다잡고 시즌을 맞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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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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