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시범경기를 2위(6승2무2패)로 마감했다. 김경문 NC감독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경기 운영을 시즌대비와 신인, 새로운 얼굴 알리기로 병행했음에도 내용은 좋았다. NC의 2015년을 두고 시즌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적잖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는 차가운 시선은 신생팀 어드밴티지(외국인선수 1명 추가보유, 1군 엔트리 1명 추가)가 끝나는 것을 무시못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성적이야말로 돌풍이었다는 분석이다. 잘해도 너무 잘했기에 일정부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FA영입 등 외부수혈도 없었다. 반대 시선은 NC의 성장잠재력과 마운드 높이를 감안할 때 당분간 B클래스(6위부터 10위)보다는 A클래스(1위부터 5위)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나성범으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들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밝다. 외국인투수 1명이 줄었지만 NC 마운드는 굉장히 알차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의 역할분담과 부상등 변수에 대처할 요원들도 준비돼 있다. 야구에서 타격은 '도깨비 방망이'라는 얘기가 있다. 언제 터질지 계산이 안 나온다. 하지만 마운드는 높이에 정비례한다. 초유의 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마운드 첫번째다. 첫번째와 두번째(방망이)의 차이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시범경기에서 NC는 알찬 마운드를 재확인시켰다. 팀방어율은 롯데(2.78)에 이어 2위(3.38)였다. 찰리, 해커, 이재학, 손민한 등이 나선 선발은 안정감이 있었다. 올해 4선발로 낙점받은 손민한(40)은 3경기에서 13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했다. NC 마무리 김진성은 5세이브를 따내며 소방수 2년차에도 변함없이 제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후 재활중인 원종현의 공백이 크지만 노성호와 이민호가 여전히 좋고, '장신 듀오' 최금강-강장산에 민성기 임정호까지 가세하면서 불펜진은 더 두터워졌다. FA영입이 없었어도 끊임없이 뉴페이스가 등장하고 성장하면서 팀에는 활력이 넘친다.
시범경기 팀타율이 2할2푼9리로 8위인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또한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시범경기 막판에 나성범 테임즈 모창민 이호준 등 중심타자들이 돌아가며 홈런을 날렸다. 시범경기 초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타자들의 방망이 돌리는 모습이 매끄러워졌다. 지난해 NC는 팀방어율 1위(4.29)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타격은 8위(팀타율 0.282)였지만 믿음직한 마운드가 방망이 열세를 상쇄시키고도 남았다. 올해 방망이까지 터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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