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투톱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과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촌철살인의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항상 주목을 받는 김 감독의 활약은 오랜만에 복귀한 미디어데이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 감독은 "4년 만에 돌아온 김성근이다"라고 인사를 하더니 "한화가 6년 동안 5번 꼴찌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 팀이 왜 꼴지인지 알았다. 이 것만 해결하면 싸울 수 있다. 오늘은 뒤에서 두 번째로 입장했는데 내년에는 앞에서 두 번째로 입장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우승후보 삼성의 대항마로 어떤 팀을 꼽느냐는 질문에는 특유의 '싶어요' 말투로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스타트만 잘하면 되지 않나 싶어요. 어느 팀이든 우승할 수 있는데 한화도 그 팀들에 있지 않나 싶어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이번 미디어데이 신 캐릭터를 구축한 인물은 15년 만에 1군 감독으로 복귀한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김 감독은 철학자 포스를 풍기며 "말이 길어져서 죄송한데"를 연발했다. 어떤 질문이든 논리 정연하게, 긴 시간 동안 설명하며 오랜 시간 팬들에게 주입시키지 못했던 자신의 야구를 설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정규시즌 4위 LG 양 감독 다음 차례에 김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는데, 양 감독이 열심히 분위기를 띄워놓으면 김 감독 차례에서 진지한 설명에 분위기가 축 가라앉는 장면이 반복되기도 했다. 그래도 김용희의 '시스템 야구'라는 다섯 글자를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
Advertisement
조 감독과 함께 진지 콘셉트의 대표주자 격인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도 삼성의 경쟁팀을 꼽아달라느 질문에 "시범경기를 보고 다 판단하기는 이르다. 정식경기가 시작돼봐야 안다. 어느팀이든 다 삼성 대항마 될 수 있다"라고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Advertisement
신임 감독들도 처음 참석하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다른 팀들이 삼성을 견제해 힘이 빠지게 하면, 우리가 그 사이를 훅 치고 들어가겠다"라는 재치있는 발언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평소 차분한 성격 그대로의 정직한 답변들을 내놨다.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
임주환, 물류센터 일용직 사실이었다..소속사 “근무 경험 맞다” [공식] -
성시경, '수억횡령' 매니저 가고 '일잘러' 日매니저 왔다…열도 방송 진출 '척척' -
최정윤, 재혼 후 달라진 삶.."父 부재 느끼던 딸 성격도 밝아져"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