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정확한 상태는 어떨까.
두산은 갑작스럽게 개막전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당초 니퍼트에서 유네스키 마야가 등판한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홈 경기인데다 개막전. 당연히 1선발인 니퍼트의 등판이 유력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 때문에 등판이 미뤄졌다. 대신 팀내 2선발인 마야가 나서게 된다.
니퍼트는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렸다.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도 막판 첫 실전등판했다.
3월2일 자체 청백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유가 있다. 그는 페이스 자체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편. 게다가 지난해 선발로 뛰면서, 팀 사정상 중간계투로 나서기도 했다. 이 부분은 몸 상태에 미세한 부담을 줬다. 결국 니퍼트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최대한 신중하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실전에 등판할 수 있는 몸을 마지막으로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결국 등판 예정이었던 시범경기에서 골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개막전 선발은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결국 개막전 선발이 미뤄졌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산의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올해 등판을 했다면 리오스의 기록(2003년~2007년)과 타이가 될 수 있었다. 두산은 NC 측에서 갑작스러운 개막전 선발 변경에 대해 양해를 구한 상태다.
니퍼트의 상태는 그리 심각하진 않다. 골반 통증이 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태다. 두산 측은 "니퍼트가 4월2일 한화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개막전 등판을 거른 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른 실전투입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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