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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이후 10개팀의 전력은 어떻게 변했을까. 각 팀을 밀착취재한 담당기자들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10개 팀 야수 전력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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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채태인은 무릎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있다. 하지만 구자욱이라는 새 얼굴이 나타났고, 전체적으로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의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검증된 선수들이 즐비하고, 부상자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내야백업층이 얇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야수 평가 부문에서 거의 대부분 1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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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루츠의 내구성에는 의문이 있다. 두산의 최대 약점이다. 그가 중심을 제대로 잡아준다면, 컨택트와 장타력을 조화시킨 타선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출전횟수가 떨어지면, 중심타선의 힘은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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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공동 3위. 전지훈련 이후 평점이 올라갔다. 일단 외국인 선수 브라운의 평가가 올라갔다.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수비력에서도 합격점이다. 그가 제 역할을 한다면 최 정, 박정권과 함께 확실한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악재가 있긴 하다. 김강민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합류가 불투명하다. 중견수 조동화가 중용되기 때문에 수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타선의 힘이 약간 떨어지는 게 문제. 그러나 긍정적 요소가 더 많다. 이명기의 업그레이드, 지명타자로 전향할 이재원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6위는 LG다. LG의 가장 큰 문제는 믿을 만한 거포다. 외국인 선수 한나한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부분은 시즌 내내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오지환이 리드 오프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 등 베테랑들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
7위 KIA는 희망과 물음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브렛 필이 전 경기 출전할 수 있다는 긍정적 요소. 최용규 황대인 등 젊은 내야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부분이 있다. 때문에 선수층은 전체적으로 두터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믿을 만한 선수들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특히 포수가 약한 점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
8위 롯데는 개개인의 기량을 볼 때 매우 좋다. 아두치는 뛰어난 주력으로 새로운 리드오프가 될 전망. 손아섭과 최준석 등이 중심타선에 배치된다. 하지만 수비력과 주력에서는 의문이 달린다. 게다가 끈끈하지 못한 응집력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9위 kt는 예상보다 괜찮지만, 정리할 부분이 많다. 아직 확실한 타순이 정리되지 않았다. 김사연 김동명 등 가능성 높은 신예들이 있고, 장성호 신명철 등 베테랑들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약점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수비력과 주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화는 10위다. 어떤 팀보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다. 미래를 고려할 때 한화는 발전하고 있다. 백업층이 성장했고, 고질적인 약점인 수비력도 대폭 향상됐다. 이용규가 부활을 선언했고, 김태균도 굳건하다. 치명적인 악재가 두 가지 있다. 일단 정근우 조인성의 부상이다. 내야의 핵심과 확실한 안방마님이 시즌 초반 가동되지 않는다. 수비와 주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였던 외국인 타자 모건 역시 기대 이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정리=야구팀
순위=팀=1월 총점(평균점)=전훈 이후 총점(평균점)=순위 변화
1=삼성=44(8.8)=47(9.4)=-
2=두산=43(8.6)=46(9.2)=↑1
3=넥센=43(8.6)=45(9.0)=↓1
=SK=41(8.2)=45(9.0)=↑1
5=NC=38(7.6)=40(8.0)=-
6=LG=36(7.2)=39(7.8)=↑1
7=KIA=33(6.6)=38(7.6)=↑2
8=롯데=37(7.4)=37(7.4)=↓2
9=kt=32(6.4)=35(7.0)=↑1
10=한화=34(6.8)=33(6.6)=↓2
※총점 50점 만점, 평균점 10점 만점
1.삼성
다크호스=구자욱(이대로만 커주면 대박)
불안요소=우타 대타요원이 많지 않다
믿을맨=최형우(언제나 그자리에)
상승요소=조동찬 외엔 큰 부상자없이 시즌 준비를 마쳤다
최대강점=장타력과 기동력의 조화. 풍부한 경험
최대약점=내야 백업층이 얇다
2. 두산
다크호스=김재환(타격 잠재력 터질까)
불안요소=잭 루츠(많은 부상경력, 끝까지 버틸까)
믿을맨=김현수(여전한 맹타 FA 로이드)
상승요소=오재원 김재호(벌크업, 장타력 연결될까)
최대강점=숨 쉴 틈없는 타선. 풍부한 백업
최대약점=베일에 쌓인 클린업 트리오 클러치 능력
다크호스=강지광(심상치 않다. 지난해 부상으로 못 보여준 실력 나온다)
불안요소=유격수(경험 부족 김하성, 수비 부족 윤석민)
믿을맨=유한준(소리 없이 강한 유한준, 꾸준함에 예비 FA 효과까지)
상승요소=김민성(강정호의 공백 메울 타자로 성장중)
최대강점=강정호가 떠났음에도 빈틈 없는 타선, 장타력은 여전히 최고
최대약점=검증되지 않은 몇몇 선수들
4. SK
다크호스=이재원(장타력 폭발 기대)
불안요소=백업 포수(주전 정상호가 몇 경기를 커버할 것인가)
믿을맨=박정권(FA가 기다린다)
상승요소=이명기(정확성 겸비해 서건창급 타격 기대)
최대강점=상중하 타선의 확실한 짜임새와 두터운 백업층
최대약점=여전히 높은 부상 위험
5. NC
다크호스=김성욱(NC에서 밀고 있는 유망주, 포텐 터뜨릴까)
불안요소=이호준의 몸상태(세월의 무게감, 부상 조심해야)
믿을맨=김경문(NC를 만든 건 김경문 감독의 지도력)
상승요소=모창민(연습경기 맹타, 최고의 타격감)
최대강점=스피드와 장타력의 조화
최대약점=김태군 도울 백업포수의 부재
6. LG
다크호스=최승준(타격 잠재력 터질까)
불안요소=한나한(부상으로 훈련 부족, 언제 정상 컨디션 찾을까)
믿을맨=박용택(늘 꾸준한 타격 실력, 변함이 없다)
상승요소=이병규(7번, 체중을 불리면서 파워와 정교함을 더했다)
최대강점=풍부한 백업, 백업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최대약점=장타력 부재를 날려줄 확실한 거포의 등장은 이번에도 힘들지 않을까
7.KIA
다크호스=최용규(전훈의 최대 수확)
불안요소=주축선수 부상
믿을맨=브렛 필(올해는 풀타임 출전이 가능)
상승요소=최희섭 김원섭(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최대강점=새얼굴들의 등장으로 두터워진 선수층
최대약점=확실한 주전 포수 부재
8. 롯데
다크호스=아두치(기대 이상의 잠재력 폭발 가능성 예고)
불안요소=정 훈(지난해 파괴력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믿을맨=손아섭(아섭 자이언츠)
상승요소=강민호 황재균(홈런포 부활 예고. 20홈런씩 합작하면 롯데 5강)
최대강점=1, 2, 3번 빠르고 힘있고 정확. 4, 5, 6, 7의 묵직한 한방 능력
최대약점=치명적 약점 경험 없는 백업 멤버. 전체적으로 느린 발.
9. kt
다크호스=김사연(괜히 2군을 씹어먹은 선수가 아니다. 기대하라.)
불안요소=박기혁(최근 수년 간 출전 경기수가 부족한 그가 긴 시즌을 버틸까.)
믿을맨=마르테(수비는 메이저리그급. 타격도 힘이 넘친다.)
상승요소=이대형 배병옥 김사연(세 사람이 외야를 구성하면 수비 안정적이고 뛰는 야구가 가능하다.)
최대강점=김상현, 장성호 등 경험 있는 베테랑 장타자들에 마르테 가세.
최대약점=하위 타순이 너무 약하다. 그리고 1군 경험 없는 선수들 성공 보장 없다.
10. 한화
다크호스=지성준(미사일 송구, 안정된 수비. 너 어디 숨어있었니)
불안요소=정근우+조인성의 부상(전력 핵심듀오, 완전복귀 언제일까)
믿을맨=김태균(30홈런-100타점 페이스 완성, 힘을 내요 캡틴 파워~ㄹ)
상승요소=이용규(되살아난 리그 최강의 교타자)
최대강점=성장한 백업선수들+향상된 수비력
최대약점=외국인 타자 공백, 어떻게 메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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