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이 꾸준히 녹아가는 것처럼, 차갑게 굳었던 마음의 벽도 풀리는 것일까. '약물 복용 파동'
을 일으켰던 알렉스 로드리게스(40)에 대한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시선이 달라지는 듯 하다.
거의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던 로드리게스가 다시 주전급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의 말을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정규시즌에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시맨 단장은 "시범경기에서 잘하고 있다. 성적 뿐만 아니라 스윙도 봤는데, 집중력을 유지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25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31타수 9안타)에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특유의 장타력을 회복한 점이 눈에 띈다. 안타 9개 중에 3개가 장타다. 홈런이 2개, 2루타가 1개였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점점 좋아진다. 좋은 공에 나만의 스윙을 한다는 목표를 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대단히 획기적인 변하다. 원래 로드리게스에 대한 양키스 구단의 기대도는 거의 제로였다. 로드리게스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지난해 무려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각종 소송과 동료 선수 및 구단을 향한 비난으로 지탄을 받았다.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올해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양키스 구단과 동료들은 싸늘한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현실적으로 로드리게스의 입지가 대폭 줄어든 상태였다. 양키스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개럿 존스를 데려왔기 때문. 존스는 1루수와 외야가 가능하다. 로드리게스는 이에 따라 왼손 투수가 나왔을 때 정도만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나오는 '반쪽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결국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다. 시범경기에서 로드리게스의 방망이가 뜨거웠던 반면 존스는 타율 1할8푼9리로 부진했다. 결국 캐시맨 단장이 "로드리게스가 붙박이 지명타자를 맡게될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됐다. 사실상 로드리게스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문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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