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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4강 PO에 직행한 모비스는 여유로운 입장이었다. LG는 6강 PO에서 오리온스와 5차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 1차전에 여유롭게 이겼다. 게다가 1차전 때 '애국가 스트레칭' 물의를 일으킨 LG 제퍼슨이 결국 20일 2차전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퇴출됐다. 모비스에 호재로 평가됐다. 그러나 유 감독은 당시 이에 대해 "그건 모르는 일이다. 오히려 LG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 경계심이 옳았다. LG가 2차전 반격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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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에서 모비스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더불어 유 감독이 준비한 '송창용 선발'카드도 적중. 1쿼터는 17-18로 뒤졌지만,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양동근과 이대성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29-20을 만들며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기운이 빠진 LG는 3쿼터 이후로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모비스는 손쉽게 점수차를 벌려나가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 감독은 이기고 나서도 "아까도 말했지만, LG는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제 유 감독의 시선은 챔프전을 향해 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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